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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사회공헌 기업大賞] '서해종합건설'.. 화환 대신 쌀 받아 이웃 나눠줘

  • 날짜
    2004-10-14 0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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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종합건설(회장 김영춘)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동백지구에서 아파트 모델하

우스를 개관할 때 관례적으로 받아오던 화환 등을 되돌려 보냈다.

2~3일간 현관앞에 배치된 후 버려지는 화환이 낭비라는 생각에서다.

그래도 화환을 보내겠다는 협력업체나 기관 등에게는 대신 농협쌀을 받겠다고

전했다.

그렇게 모아진 쌀이 무려 20kg짜리 1백72포에 달했다.

서해종건은 이를 용인 사회복지과와 구성읍사무소를 통해 서해종건의 아파트 현

장 인근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서해종건은 이처럼 사업장 인근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회환원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업장이 많은 인천과 경기도 일대의 지역발전을 위해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소모임인 "그랑블지역발전연구회"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서해종건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주에 한번씩 각 현장에서 임직원과 부서장들

이 모여 봉사활동의 결과물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그랑블법률봉사단'을 조직,각 현장 인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겪게되는 법률문

제 등을 무상으로 자문해주거나 실비만으로 소송을 맡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오래 전부터 조용히 벌여오고 있다.

지난 93년 8개 현장의 임직원 30명으로 출범한 "그랑블봉사동아리"의 회원수는

현재 30개 현장 1백27명 규모로 늘어났다.

현장을 중심으로 14개 모임이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상습수해지역 복구지원과

공공시설물 보수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9월에는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한 제5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 후

원사로 참여해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2천명에게 기념티셔츠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춘 회장은 "주택사업의 경우 지역주민들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공헌 및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기여 의무를 다하는 한

편 지역주민들과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